함명준 고성군수 최문순 지사 만나 현안사업 건의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는 20일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만나 원활한 사업공조를 위한 협력방안과 건의사항을 협의했다.

함 군수는 이 자리에서 최 지사와 고성군의 현안사업 두 가지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먼저 남북을 잇는 평화고속도로(속초IC~간성) 건설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강원도에 도 현안사업 ‘1순위’로 지정해 줄것을 건의했다.

▲20일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가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왼쪽)와 만나 원활한 사업공조를 위한 협력방안과 건의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고성군

현재 고성군은 2021년 정부예산안에 기본계획조사용역비 10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고성군은 청정자연 이미지로 급부상하면서 현재 교통량이 대폭 늘어난 상황이며 향후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평화고속도로(속초IC~간성) 건설사업은 강원권역 내 각종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 최단기, 최소비용 투자로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사업임을 피력했다.

또 고성군 대표 전통사찰 관광지 건봉사의 보안원 보수를 위한 사업비 2억5천만원 중 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남북을 잇는 평화고속도로 건설 위치도. ⓒ고성군

보안원은 본래 보안보살을 모셨던 장소로 1965년 중건 후 2016년 보수를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붕 해체 보수만 하고 내·외부 마감(천장, 벽체, 바닥, 마루)을 전혀 하지 못해 평상시에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잠가놓은 실정이다.

이번 사업비를 확보해 보수를 완료하면 현재 만일원에 모시고 있는 진신치아사리(5과)를 보안원에 옮겨 친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통일 및 동북아·북방경제시대 대비 남한구간의 고속도로를 조기 완성해 ‘평화’핵심 교통망을 구축하고, 고성군 전통사찰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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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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