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강원 고성군수는 20일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와 만나 원활한 사업공조를 위한 협력방안과 건의사항을 협의했다.
함 군수는 이 자리에서 최 지사와 고성군의 현안사업 두 가지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먼저 남북을 잇는 평화고속도로(속초IC~간성) 건설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강원도에 도 현안사업 ‘1순위’로 지정해 줄것을 건의했다.
현재 고성군은 2021년 정부예산안에 기본계획조사용역비 10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고성군은 청정자연 이미지로 급부상하면서 현재 교통량이 대폭 늘어난 상황이며 향후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평화고속도로(속초IC~간성) 건설사업은 강원권역 내 각종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 최단기, 최소비용 투자로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사업임을 피력했다.
또 고성군 대표 전통사찰 관광지 건봉사의 보안원 보수를 위한 사업비 2억5천만원 중 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보안원은 본래 보안보살을 모셨던 장소로 1965년 중건 후 2016년 보수를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붕 해체 보수만 하고 내·외부 마감(천장, 벽체, 바닥, 마루)을 전혀 하지 못해 평상시에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잠가놓은 실정이다.
이번 사업비를 확보해 보수를 완료하면 현재 만일원에 모시고 있는 진신치아사리(5과)를 보안원에 옮겨 친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통일 및 동북아·북방경제시대 대비 남한구간의 고속도로를 조기 완성해 ‘평화’핵심 교통망을 구축하고, 고성군 전통사찰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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