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주민등록인구 12년 만에 2만8천명선 눈앞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낙산지역 개발, 동해북부선 철도사업 등

양양군 주민등록인구가 2018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하면서 연내에 2만8천명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10월말 현재 양양군 주민등록인구는 전년대비(2019년 10월말 현재) 250명이 증가한 2만7964명으로 파악됐다.

2008년 2만8115명 이후 2009년(2만7957명)부터 현재까지 2만7천명대에 머물러 있었으며, 2002년부터 인구 감소를 지속한 이래 16년 만인 지난 2018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며 주민등록인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양양군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공동주택 신축, 택지 개발 등 정주여건 기반 조성, 요트, 서핑 활성화 및 카누·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하여 해양레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더불어, 문화·생태 및 자연친화도시로서 남대천 공원화,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웰컴센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과 경찰서 신설로 도심을 확장하는 동시에 양양전통시장과도 연계하여 지역경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육아통합센터 건립으로 출산부터 육아, 돌봄까지 원스톱 교육복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낙산도립공원 해제, 오색케이블카 설치, 동해북부선 단선전철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도시 재생과 확장을 통한 지역 개발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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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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