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폐기물 조사특위 "고화처리물 관리형 매립시설 완전이전해야"

ⓒ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보은매립장 고화물 이적 처리를 위한 매립시설 조성에 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착수와 관련, 고화처리물의 관리형 매립시설로 완전한 이전을 해야한다는 강한의지를 밝혔다.

완주군의회 의원 일동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폐기물매립장 이전과 관련해 지역내 갈등과 주민불안을 조장하는 행위 및 분위기에 편승해 사익을 취하려는 부적절한 행태 등이 확인 될 경우, 절대로 묵과하거나 좌시하지 않고 오로지 주민눈높이에 맞춰 끝까지 주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폐기물 조사특위 서남용 위원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활동한 폐기물 조사특위 활동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보은매립장 고화처리물 이적처리를 위한 매립장 시설 입지선정부터 완전한 이전까지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조사특위는 신규매립장 선정 과정을 주민대책위와 주민입회하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해 내년 안에 입지선정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또 완주군 지역내 유사한 사태로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의회에서 책임감 있게 임해 이적처리를 위한 입지선정과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관련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책임있는 관련자 수사와 더불어 해당업체에 대한 소송 및 부당이익금 환수조치 등을 포함한 과정이 적법한 절차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밖에 봉동 둔산지역 불법매립된 폐기물 이적처리 부분도 집행부가 의회 및 주민과 약속했던 사안대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감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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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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