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망경동 일대(강남지구)가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진주시는 강남지구가 국토교통부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강남지구는 역사문화경관 및 수변경관이 뛰어나고 각종 축제・이벤트의 중심지역으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한 지역이나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및 경관지구 등 개발규제에 따라 자발적 도시재생 및 정비의 한계가 있었다.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선정이 급격한 인구유출과 지역상권 쇠퇴의 문제를 겪는 망경동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국토부에 신청한 내용을 보면 이 사업에는 국비 80억 원, 도비 16억 원, 시비 38억 원, 뉴딜기금 10억 원, 공기업 사업비 13억 등 총 1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찾고 싶은 희망물빛 그리기’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예・민속예술거리, JAR 어울림센터, 예술마을공작소 등이 조성돼 야외 갤러리, 공예품 제작 교육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공감물빛 그리기’ 사업은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청년머뭄 사업, 스타트업 플러스 주거지 개선사업,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부강진주 3대 프로잭트 등 시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국제적인 문화예술 관광의 메카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에서는 지난해 10월 성북지구가 먼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까지 선정돼 진주 원도심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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