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이웃 사이 잠시 마주쳤다가 부부 확진

마을주민 70여명 전수검사...도내 총 누적 총 315명

경남 창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 발생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들은 부부이다.

경남도는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15명"이라며 "10월 총 확진자는 지역 18명과 해외 9명으로 모두 2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317번과 318번은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인 경남 305번과 한 마을에 사는 이웃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이들은 마을 이웃인 경남 305번의 확진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30일 뒤늦게 알게 됐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 관련 증상은 없었지만 즉시 보건소에 알려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고 3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다.

경남도는 "같이 살고 있지 않은 가족 8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 경남 317번은 지난 20일 경남 305번과 야외에서 잠시 마주친 적이 있다. 경남 305번은 접촉이 잠깐이었기 때문에 마을주민과 마주쳤던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역학조사 과정에 마을주민들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317번 역시 305번 확진을 알게 된 후에도 접촉사실을 바로 기억해내지는 못했다.

318번은 305번과 접촉했는지에 대해 기억이 명확하지 않아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

경남도는 "2차 감염 확산 우려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해당 마을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검사대상은 대략 70여 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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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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