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악취·미세먼지 "확실히 잡는다"

코로나19 여파 첨단장비로 비대면 단속 강화키로

김해시가 악취와 미세먼지 잡는데 본격적인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분석장비가 장착된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구입해 비대면 지도점검 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상에서는 측정장비가 장착된 이동측정차량이 공장밀집 지역을 운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악취 물질을 농도 ppb 단위로 정밀 측정해 불법 배출 사업장을 추적한다.

▲악취와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차량 모습. ⓒ김해시

상공에서는 측정 센서가 부착된 드론이 비행하면서 오염물질 고농도 배출 사업장을 찾아낸다.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으로 추적한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단속인원을 투입해 불법 행위를 현장 적발하는 형태로 단속이 이루어지며 단속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사업장의 굴뚝에는 드론을 이용해 시료포집까지 잡는다.

이는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즉시 추적하고 현장 적발을 가능케 한다.

현재까지는 2000여 곳의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을 소수의 단속인원이 현장 대면 지도점검을 해야 하는 등 단속에 한계가 있었으나 첨단장비의 투입으로 효율적인 비대면 지도점검이 확실해 졌다는 것이다.

따라사 김해시는 악취민원 발생율이 높은 부곡동과 진영읍 등의 공장밀집 지역부터 첨단장비를 활용해 악취 배출 사업장 단속을 강화하고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다가 악취 취약시간대인 야간시간에 공장 불법행위로 인한 악취 발생 대응을 위해 장유 부곡동과 주촌면, 진영읍에 야간악취순찰을 시행 중이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대면 접촉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첨단장비로 비대면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악취 등의 환경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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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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