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이전 강력반대 결의

"세종시 이전 논리로 내세운 사무 공간 부족, 타 부처와 협업 어려움등 은 이전 위한 구실일 뿐"

▲대전광역시의회 권중순 의장과 시의원들이 중소 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반대하며 구호을 외치고 있다 ⓒ대전시 의회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권중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행정안전부에 ‘중기부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대전시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과 관련해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설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혁신도시 지정으로 성장의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는 대전시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발을 걸어 넘어트린 꼴”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시 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 이전 논리로 내세운 사무 공간 부족과 타 부처와 협업에 어려움에 관하여 “이전을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대전청사와 정부 세종청사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불과하며 사무공간 확보는 정부 대전청사 부지 내 잔여 부지를 활용한 독립청사 신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은 명분 없는 주장”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규탄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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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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