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로 온기를 전하세요

영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듬뿍 손뜨개 나눔

경북 영양군 영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영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목도리, 귀마개, 가방 등 손뜨개 작품 100점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나누는 ‘사랑뜸뿍 손뜨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영양군청

이번 행사는 영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여파로 ‘집콕’생활이 늘면서 집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손뜨개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뜻을 모아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 및 재능기부 봉사자 10여 명은 틈틈이 털실로 목도리를 손뜨개로 만든 75개와 “쑥이”를 운영하는 우정숙 대표는 목도리, 귀마개, 망토, 가방 등 25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올해 착한 가게에 가입,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는 우 대표는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매년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부된 손뜨개 100점은 지역 취약계층 영유아나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준 공공위원장은 “지역복지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수고해 주시는 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협의체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주헌석 기자(=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