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서 해외입국자 1명 또 코로나19 확진

공장 근무자·방문자 170여명 전체 명단 확보 검사 실시

경남도내에서 해외입국자가 연이어 코로나19 확진돼 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는 김해서 1명, 오후에는 진주에서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5시 현재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98명이다. 입원중인 확진자는 모두 10명이며 지금까지 288명이 퇴원했다. 최근 2주간 확진자가 지역감염 3명과 해외입국 6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경남도는 "신규 경남 301번 확진자는 진주시에 머물고 있었다"면서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후 시설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에 본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격리 면제서를 사전에 발급을 받아 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 허가된 진주시 체류 기간은 10일부터 29일까지다.

경남 301번 확진자는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경주 99번과 기내 접촉자로 통보받고 18일 진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19일 낮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경남도는 301번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은 이렇게 설명했다.

"진주시 내에 위치한 숙소와 입국 목적지인 진주시 소재 공장을 오간 것으로 확인했다. 진주시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공장 근로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출근여부와 접촉 여부, 동선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는 별도로 15일, 16일, 17일 사이에 공장 근무자와 방문자를 파악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원은 모두 170여 명으로 일자별 근무자 40여 명과 공장에 진출입한 외부 업체 인원 100여 명, 구내식당 근무자 등이다.

경남도는 "19일 중 검체 채취를 완료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검사 의뢰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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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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