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민·관·경 총력 대응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체계 구축하고 특별 방역 대책 논의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지역 전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8일 정읍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총력 대응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정우면 양지마을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기관별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정읍경찰서와 정읍교육지원청, 서남권상공회의소, 정읍우체국, 정읍소방서, 전북과학대,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정읍아산병원 등 관련 단체장이 참석했다.

먼저 유진섭 시장은 공통사항으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각 기관별 협조 사항으로는 정읍경찰서에는 자가격리자 및 이동제한 지역 순찰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정읍소방서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신속한 수송(병원 등)을 당부했다.

또, 서남권상공회의소에는 소상공인 지원사항 홍보를 당부하고, 정읍교육지원청에는 학교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등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 조치로 집중 확진자 발생 지역인 정우면 양지마을에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의 집중 현장점검, 한글날 등 수도권 불법집회 참석 금지 지속 홍보, 노인일자리 등 일시 중지, 경로당 운영실태 점검(출입제한) 등 각종 행사 및 시설의 이용 자제와 행사의 연기·취소를 권고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각급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물샐틈없는 감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신속·정확·투명하게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가짜뉴스와 오보 등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각자의 생업에 전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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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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