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출연 첫 미래인재장학재단 출범

시 예산 지원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장학 수혜 기대

김해시가 출연하는 첫 장학재단이 출범했다.

이 장학재단은 시 예산 지원이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장학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재)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으로는 현종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돼 현 이사장은 양 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게 됐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창립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이날 창립총회에는 발기인인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장학재단 임원, 사회단체 대표 등 22여 명이 참석해 설립취지문 채택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현종원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초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재단의 도약과 미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시 출연기관인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에서 예산을 최대한 지원해 더욱 더 활발한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장학재단은 11월까지 재단설립허가와 등기, 사업자등록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시는 11월 중 미래인재장학재단에 5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며 향후 300억 원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10억~20억 원을 출연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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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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