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 국회의원, 김해乙)과 경남도는 21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남도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과 물류산업플랫폼 구축지원,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등의 SOC 분야 등 18개 사업 984억 원의 예산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경남도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서 도시재생, 주변환경 개선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별 현안사업 등이 내년도 사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호 도당위원장(김해乙), 민홍철 국회의원(김해甲), 김두관 국회의원(양산乙) 등 현역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 전원과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도청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은 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은 "경남도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누락되거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빠진게 있다면 세심하게 챙겨서 채워 넣겠다"며 "경남도에서도 원회 지역위원장들이 요청하는 현안 예산 반영 사업 등을 꼼꼼하게 챙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도당위원장 수락연설에서 경남도와 당정협의회를 분기별로 가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면서 "분기별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주요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인 당정협의회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도의 요청은 원내에서 잘 챙겨나갈 것으로 본다고 여지를 뒀다.
인사말에 나선 김경수 지사는 "여러 가지로 도와 주신 덕분에 국회 제출 예산안까지는 잘 온 것 같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 제출한 안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부족한 것은 증액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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