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곰배령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북부지방산림청은 17일 강원 인제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했다.

점봉산은 참나무류인 신갈나무가 주요 수종이다.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강원 인제 점봉산 곰배령은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 ⓒ북부지방산림청

이곳에는 25종의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한반도 자생종의 20%인 854종이 서식하고 있어 유네스코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산림청에서는 점봉산 곰배령 일대 2369ha를 현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대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산림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지난 2012년부터 제한적 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에 소개되면서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곰배령 생태탐방로의 대국민 이용과 생태계 보전을 지속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방청 및 지자체, 학계, (사)백두대간숲연구소에서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주요 식생현황과 특징, 보호식물에 대한 보존 및 생육환경개선 대책 등 곰배령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탐방을 위한 운영·관리방안에 대해 수행한다.

최수천 청장은 “점봉산 산림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산림생태계 건강성 확보와 산림유전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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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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