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로 2명이 또 확진됐다. 지역감염 1명과 해외입국 1명이다.
경남도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경남 273번과 274번 둘 다 김해시 거주자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는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71명이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35명이고 23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경남 273번 확진자는 공인중개사다. 지난 12일에 첫 증상이 있었고 14일 갑을장유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오늘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273번은 지난 10일부터 12일 사이에 김해시 안동에 위치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 인근에 있는 이동식 중개업소(가가부동산, 야외부스)에서 일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3명이다.
이에 김해시 방역당국은 해당 모델하우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오늘 하루 폐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계약이 8월 중순경 끝났지만 이후에도 모델하우스가 운영되었기 때문에 방문자와 야외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는 "10일부터 12일 사이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 인근의 이동식 중개업소(가가부동산)를 방문한 사람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을 받아야 한다. 다른 동선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남 274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다.
지난달 8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당시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자가격리를 해오다가 지난 11일 격리해제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미결정됐고 재검사를 통해 오늘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증상은 없으며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함양군 검사 진행상황에 대해 경남도는 "1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800명이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없다. 현재 확진자 6명이다. 음성이 711명이고 나머지 8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800명 중 확진자의 접촉자는 217명이고 동선노출자는 583명이다"고 밝혔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방문자 검사는 "현재까지 검사 받은 사람은 22명이다. 이 중 13일에 확진된 경남 270번 1명이 양성이고 음성이 18명, 검사가 진행 중은 3명이다. 타시도로 이관한 3명 외에 경남 270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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