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13일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 등 136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양군의 재정 규모는 기정예산 3374억원 보다 4.03% 늘어난 351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230억원, 특별회계는 280억 원이다.
군은 장기간 경기침체와 교부세가 삭감으로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 집행이 불가한 각종 시설사업, 축제와 같은 경비와 국외여비는 전액 삭감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안정화기금 130억 원을 활용, 코로나 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긴급 현안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추경예산은 소하천 정비사업 14억 원, 군민공공복리증진과 한국판 뉴딜사업의 공공건축물리모델링 사업인 석조보건지소 그린 리모델링 3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16억 원,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1억 원 등 안전망을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 19 피해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 6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2억 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6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 등 군 세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장기적인 재정 대응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가용재원을 마련한 만큼 적정집행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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