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경남 창원성산구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의대 신설 여부와 입지 등이 과연 타당한지 야당 간사로서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한다는 계획인데, 이미 전북에는 의대가 두 곳이나 있다. 그런데 왜?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의혹을 표했다.
공공의대는 건립비만 271억 원에 매해 연 운영비만 100억 원이 소요되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강 의원은 "전북은 인구당 의대정원수가 전국 17시도 중 3위이다"며 "경남보다 5배 이상 많고 인구당 활동 의사수는 6위로 이 또한 경남보다 많다"고 전북보다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짚었다.
강 의원은 "이렇게 막대한 예산이 들고 코로나가 종식된 후 논의해도 될 주제를, 코로나 전쟁 중에 문제를 만들어서 의사파업을 발생시켰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강 의원은 "이미 국립대 의대 8곳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면서 요즘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신설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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