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태양광 전기울타리 전수조사 실시

ⓒ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태양광 등 전기울타리 시설의 이용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농작물 수확시기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피해방지단 42명이 주·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과 예찰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자칫 전기로 인한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기 설치된 전기울타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기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시설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5년 이내 진안군 전역에 설치된 전력 공급용 울타리로 총 172개소이며 이중 전기울타리가 53개소, 태양광울타리는 119개소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를 맞아 특별한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 기자(=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