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남지역을 통과하면서 시설물 파손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인명피해는없었다. 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9명이 일시 대피했다. 정전 36곳(복구9), 6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신호등 1개가 넘어졌다.
지역별 공공시설물 피해는 창원 9, 통영 2, 사천 2, 김해 5, 거제 9, 양산 1, 함안 1, 고성 3, 하동 1, 산청 1, 합천 2건이다.
통영 2, 양산 2, 고성 2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양산에서 신호등 1기가 넘어졌다.
사유시설에는 창원 1곳과 김해 1, 통영 4, 고성 1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외벽 파손(창원), 주택 지붕 탈락(김해), 교회 철탑 파손·어선침몰 등(통영)이다.
특히 고성에서는 컨테이너선 표류가 발생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승선원 14명은 전원 구조됐다.
경남도는 "18개 시·군 총 3258명이 주민들이 대피했다"며 "거가대교를 비롯해 마창대교, 사천대교, 삼천포대교, 신거제대교, 남해대교, 남도대교, 섬진교, 섬진대교, 노량대교를 일시 통제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총 20곳 지하차도와 도로 4곳을 통제 했다. 여객선 24척도 운항통제, 도선 35척 피항 완료했다"고 통제상황을 통계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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