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비상…김경수 지사, "외출 자제해 주세요"

2일 오후 1시부터 비상2단계 발령 전직원 1/3 비상대기 근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남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경수 지사는 "백중사리까지 겹쳐 해일도 우려되는 만큼, 태풍피해 최소화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전직원 1/3 비상대기 근무에 들어갔다.

‘마이삭’은 강도가 매우 크고 중형 태풍으로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 경상도와 제주도,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태풍 ‘마이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지사는 "경남전역에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고 각 시·군에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남지역은 태풍이 심야에 지나가기는 하지만 도민들의 외출자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배수로 점검 등 개인적으로 태풍에 대비하지 말고 119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시·군단위에서도 인명피해 일어나지 않도록 도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 노력과 함께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체장과 간부들의 현장점검과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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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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