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31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한 지역본부장 화상회의를 했다.
태풍 ‘마이삭’은 9월 2일 서귀포 인근을 지나 영남지방을 통과할 전망이다.
과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 ‘루사’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함에 따라 농업부문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화상회의를 주관한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은 “올해 코로나19, 냉해, 긴 장마 등으로 많은 아픔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또다시 막대한 피해를 입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농협은 농업인 인명피해 사전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사전예방 강화, 긴급복구 지원, 피해지원 확대 등 3단계 재해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풍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및 축사, 배수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더불어 적극적인 방역 관리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농협은 현재 태풍 대비를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예방을 위한 농작물 관리 및 행동요령을 농업인들에게 집중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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