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추석 명절에 고향에 다녀오려는 귀향객들에게까지 불편을 주게 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추석 명절 승차권을 현장 발매는 하지 않고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만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명절 승차권 현장 발매 폐지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IT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9월1일에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또는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 만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로 예약할 수 있으며 비회원인 경우에는 사전에 철도회원에 가입하거나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 예매 할 수 있다.
예매 이틀째인 9월2일부터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9월2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3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9월3일 오후 3시부터 9월6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는 물론 명절 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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