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가동

응급실 운영기관 26개소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강원도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26일 의료계의 의대 정원확대 대응 등에 따른 집단휴진과 관련 집단휴진 종료 시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이번 집단휴진은 지난 14일과 달리 26~28일 예고됨에 따라 응급환자 진료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도와 시군 보건소등 20개소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지방의료원, 국립대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토요일·공휴일에도 진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의료계 일부 집단휴진에 대비해 취약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전용 헬기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대규모 환자발생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응급진료기관 운영현황은 26일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응급 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외 129보건복지콜센터, 시군 보건소를 통해 유선안내를 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24시간 응급처치 상담, 이송 중인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구급차 출동 등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민들은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진료여부를 전화로 확인해야 정해진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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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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