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하루사이 2자리수 확진자가 또 나온 가운데 23일 오전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도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0번 확진자 60대 A 씨 (대덕구 송촌동)는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11번 확진자 60대 B 씨 (대덕구 비래동)도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12번 확진자 20대 C 씨 (중구 목동)는 190~193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이들은 모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동구 인동 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을 이용하여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 입국자 22명 포함 총 21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전시는 22일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모임·행사 관련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경우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공적기능 수행 외에 10인 이상 사적 모임도 자제를 권고한다.
대면 종교활동도 금지하고 수련회·부흥회 등도 전면 금지한다.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며 공공시설 방역조치도 강화하고. 실외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개방하고, 실내시설은 휴관·폐쇄 조치한다.
사회복지시설·경로당·어린이집도 휴관·휴원 조치하고 단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그 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를 시행함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허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수도권 지역에서 촉발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또한 성북구 제일 사랑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벌써 30명이 넘어서고 있다"면서 "우리 시는 정부의 2단계 격상 안보다 더 강화된 조치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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