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김해시민들을 향해 직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22일 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중 1명이 다녀간 교회에 대해서는 보건소 직원 30명을 긴급 투입해 해당 교회 내 간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도 204명의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와 확진자 교회 건물 임시폐쇄도 즉각 시행했다. 해당 교회 담임목사를 만나 김해시 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차량을 이용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며 "검사에 불응하고 있는 1명은 수사의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당분간 행사와 집회, 모임 자제와 종교활동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수도권 재확산세에 대응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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