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는 지난 20일 현북면에 위치한 모 부대로부터 소속 부대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0~14일 타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고 14일 부대로 복귀 후 18일에 인후통, 몸살과 미열 증상을 느껴 이날 국군강릉병원을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0일 국군수도병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대에서 격리 중인 상태로 병상이 확보 되는대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부대 복귀 후 격리 때까지 지역 내 이동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 계곡·하천 등과 같은 여름철 휴가지 방역관리 실태 및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돼 있는 클럽, 노래방, PC방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유흥시설 43개소 및 종교시설 66개소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상시 점검하고, 종교시설에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한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제한 및 경로당 취식을 금지시키고, 양양공항, 시외버스터미널, 양양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순회 방역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생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방역 활동,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와 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개인의 생활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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