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 축제'로 대한민국 경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전북 고창군이 지역별로 특색있는 경관지구를 1800㏊조성한다.
20일 고창군은 유기상 고창군수, 이길현 농수축산경제국장, 14개 읍면장과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해 '경관지구 조성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고창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보유한 만큼, 읍면별 특색있는 경관지구 1800㏊(축구장 2500개 면적)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턴 경관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서 '아름다운 관광지, 유채 등 수확으로 돈 버는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름진 토양으로 환경을 보전한다'는 네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경관농업 울력추진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앞서 군은 올해 1300㏊의 경관지구를 조성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코로나19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과 함께 경관농업을 통해 전 국민에게 힐링할 수 있는 자연을 제공하고 돈 버는 농업 등 네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함께 울력하며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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