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0 새만금 과학기술 혁신포럼 개최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공동주관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새만금 과학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20일 열린 이번 포럼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한 25개 출연(연) 기관장,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곽병선 군산대총장 등 산학연관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발전방향 모색과 한국판 뉴딜 실현을 위한 새만금의 역할 등에 관해 심도 높은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대 윤순진 교수의 ‘그린뉴딜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NST 한선화 정책본부장의 ‘새만금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방안’,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의 ‘새만금 그린 뉴딜, 미래 모빌리티 추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군산대 김영철 산학협력단장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계획’과 에너지전환포럼 한병화 이사의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그린모빌리티와 그린뉴딜 지역특구 사업’에 대한 발제 진행 후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새만금 활용방안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회의 땅인 군산 새만금을 국가과학기술 육성의 거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대규모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이후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력을 적기에 확보해 한국판 뉴딜을 범국가적 성공사례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신영대 국회의원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과학기술 발전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주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25개 출연연구 기관들이 개발 중인 역점 R&D 과제들이 적기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대규모 공동 실증연구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주도형 뉴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금번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새만금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경영협의회는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에서 주로 개최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군산에서 과학기술 포럼과 연계해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며 과학실증연구단지 조성에 새만금이 그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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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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