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일가족 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 입국자 20명 포함 총 174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40대 A 씨 부부(서구 둔산동)와 중학생·초등학생 자녀 등 4명이다.
171∼174번째 확진자인 이들은 지난 13∼15일 경기 용인에 있는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뒤 18일 용인시 219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를 받았다.
휴가였기 때문에 초등·중학생 자녀들은 지난 12일부터 학교나 학원에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의 집을 소독하고 이들의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서 서울로 간 사람이 750여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대전 지역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 중 지난 18일 스스로 신고해 검사에 응한 1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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