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양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도내 서울 사랑제일교회 접촉자가 48명이나 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집회에 참석한 48명 중 음성 2명이고 검사진행중 15명, 예정 18명, 미실시 13명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도내 총 확진자는 167명으로 이 중 158명이 완치 퇴원했고 입원자는 9명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양산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확진자(경남 170번)는 지난 12일 부산 198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두 사람은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남 170번은 13일은 부산시 소재 회사와 양산에 위치한 미용실을 방문했으며 15일 부산 198번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양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검사 이후는 바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동때에는 "모두 자가 차량을 이용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하면서 15일 저녁 9시 30분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이고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의 접촉자는 가족 3명을 포함한 9명이며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김경수 지사는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경남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휴가지와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18개 시·군 부단체장에게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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