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 항공사 플라이강원은(대표 주원석)은 양양~대구 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이 신규 취항한 양양~대구 노선은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두 도시 간 육로 교통이 마땅치 않아 지상 이동할 때에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하늘길을 이용하면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강원도는 설악산의 절경과 스키장,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경관이 좋은 동해, 남북 평화지역 등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다양한 관광 요소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구 취항이 대구, 경북 주민 가까이 강원도를 옮겨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플라이강원 측은 강조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한국 항공 역사상 최초로 강원과 경북 하늘 길을 잇게 되었다”며 “금·토 오전 출· 도착, 일 오후 출· 도착 스케줄로 대구, 경북 주민들이 알찬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최저 1만9000원(편도 기준/유류세/세금 별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서핑 강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양양~대구 노선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에어서핑’에 그치지 않고, ‘에어단풍’, ‘에어스키’ 등 강원도 체험 상품을 준비해 더 많은 관광객을 강원도로 모셔오고자 하는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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