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시는 지난 13일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 및 창의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5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부서에서 추천한 총 14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시민 체감도,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전문성,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올해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된 전우진(군산형일자리추진사업단) 주무관은 노·사·민·정의 이해충돌과 갈등을 극복해 새로운 상생 모델인 ‘군산형일자리모델’을 통해 지역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문춘호(주택행정과) 계장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수-페리체 공공 임대아파트의 공정률을 바로 잡아 입주예정자들이 임대보증 계약금 및 중도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힘썼으며, 김상기(기술보급과) 계장은 원예불모지인 군산에 꼬꼬마양배추라는 신소득작물을 도입, 국내외 시장을 모두 석권해 농가 소득을 올린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시험시공과 설계방식 변경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김영랑(감사담당관) 계장과 민간 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기획한 서진일(자원순환과) 주무관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대성 기획예산과장은 “공무원 한 사람의 노력과 작은 생각의 전환이 시민에게 행복을 찾아주고, 수많은 예산 절감을 통해 시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감사와 문책을 걱정해 위축되는 일 없이 시민을 위해 안심하고 적극행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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