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때리기' 나선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고파업

"저임금 시달리는 홈플러스 창원점·김해점 등 노동자 투쟁 지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홈플러스'를 겨냥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그동안 축적한 이익잉여금에서 배당 등으로 다 빼먹고 이제 또다시 폐점 매각과 개발사업을 통해 부동산 투기 차익을 노리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지부의 훌륭한 파업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경남본부의 파업투쟁을 7만 조합원과 함께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총파업 집회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지난 2018년 동김해점(현재 지역마트 영업중) 등 폐점 매각과 부동산투기는 간 데 없는 실업으로 이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역의 경제를 거덜내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경남본부가 14일부터 경고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투자 실패를 홈플러스 노동자들에게 돌리는 MBK 김병주 회장을 규탄한다"면서 "저임금에 시달리는 홈플러스 김해점·마산점·밀양점·진주점·진해점·창원점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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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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