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부 장관 "고창 수해 현장 조기수습 노력 다할 것"

ⓒ고창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 일대 벼·시설 재배지역의 피해상황과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김현수 장관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작물의 피해와 고창군민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를 완료하고, 재배복구비와 재해보험금도 신속히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점검현장에 함께 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힘들겠지만 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아산면 현장에서 화상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역의 피해 상황을 전하고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는 주진천 범람 위기에 따른 주민 일시대피 상황과 선제적 병해충 긴급 공동방제 등을 보고했다.

특히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강남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고창군 아산면(대동, 주진, 남산)과 무장면 일원의 배수문 6개소와 배수로, 보 정비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유기상 군수는 "배수로가 좁아 인근 하천이 수위 상승시 막대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변 하천 정비와 병행한 배수개선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농업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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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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