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이방면 낙동강 본류 제방 유실…주민 156명 대피

농경지 350헥타르 ,주택 5채 침수

9일 오전 4시경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낙동강 본류 제방 30미터가 유실됐다.

이로 인해 장천리 구학마을과 죽전마을 등 2개 마을 농경지 350 헥타르가 침수 됐다. 또 마을과 떨어진 저지대 주택 5채도 침수 됐다.

마을이 침수되면서 2개 마을 주민 156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 농경지 침수 지역ⓒ프레시안(이철우)

또 장천리 우산·곡척·우미마을과 인근 송곡리, 거남리 주민도 대피 준비를 하고 있어 수재민은 늘어 날것으로 예상한다.

창녕군은 낙동강 물 범람으로 이방면 장천마을 방면 지방도 1032호 와 군도에 더 이상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1차 저지선을 구축했다.

이 지역은 이방면 장천배수펌프장 배수문 고장으로 인한 배수 불량과 낙동강 제방 20∼30미터가 유실되면서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군 이방면 침수 주택ⓒ프레시안(이철우)

이곳은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200미터 지점으로, 낙동강 좌안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을 보트로 구조하는 한편 이 마을로 통하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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