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산사태 주택 매몰 현장서 부부 숨진 채 발견

ⓒ무진장소방서

산사태로 무너진 주택 매몰 현장에서 부부가 숨진채 발견됐다.

8일 오후 4시 42분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주택이 산사태로 무너진 지 6시간 만인 오후 10시 45분께 A모(59·여) 씨가 발견됐다.

앞서 5분 전에는 A 씨의 남편인 B모(61) 씨가 역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매몰 신고를 접수받고 곧바로 구조작업에 나섰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여 이들 부부를 찾아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 이외에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기자, 최용범 기자(=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