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경기·강원지역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선제적인 예찰·방제를 위해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기본도’를 제작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인 경기·강원 23개 시·군과 국유림관리소에 배포했다.
이번에 출간한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기본도는 경기·강원지역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전략도면이다.
책자와 파일 형태로 각각 제작해 담당자가 계획수립부터 실시설계, 소나무류 보호·관리대책마련 등 현장업무에 다방면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본도는 23개 시·군의 피해특성을 반영해 ▲발생현황도 ▲발생위험도 ▲예찰전략도 ▲방제전략도 등의 4개 주제도로 구성했다.
지형도에 최근 3년간 발생한 피해고사목, 반출금지구역, 도로망, 감시초소 위치를 표시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과 확산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피해확산 위험요소인 피해고사목, 소나무류 단순림, 도로변, 목재취급업체, 화목농가, 조경업체 정보를 중첩해 위험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찰·단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GIS 가시권분석을 통해 가시권 지역에는 지상정밀예찰을 비가시권은 항공(드론) 예찰을 집중지역으로 지정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예찰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소나무류 임상도에 방제 우선순위, 예방나무주사 대상지, 책임공동방제구역을 표시해 연접 시·군간 사각지대 없이 체계적인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7일 “이번에 제작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기본도가 현장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책임방제 등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로 산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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