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면 두무산촌마을 도착, 5일 23.3㎞ 걸은 후 춘천으로 이동
‘2020 통일 걷기’ 행사가 4~5일 양구에서 진행된다.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조오섭·최종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지난 1일 양양을 출발해 11일 경기도 파주에 도착하기까지 270여 ㎞를 구간별로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행사로, 이인영 장관이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다.
참가자들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양양군 38선휴게소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출발했다.
11일 오후 3시 파주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평화의 종에서 걸음을 멈춘다.
이들은 4일 오후 5시 남면 두무산촌마을에 도착해 자체적으로 평화와 통일, 예술, 지역현안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듣고 문화행사를 했다.
5일에는 오전 6시 두무산촌마을을 출발해 두무산장 → 봉화산 등산로 → 양구터널 → 봉화산 등산로(국토정중앙 삼거리) → 국토정중앙천문대 → 양구폐차장 → 길흥상회 등을 거쳐 양구 선착장(양구읍 석현리)까지 23.3㎞를 걸어서 이동한 후 춘천으로 향한다.
양구에서의 걷기 행사에는 조인묵 군수와 군청 공무원, 양구군산악연맹 회원, 일반주민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이인영 장관과 조인묵 군수는 지난해 7월 양구에서 열린 통일 걷기 행사에서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내~외금강 연결 순환도로 보수 사업이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 심의의제로 검토되거나 포함되도록 조 군수가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또 올 1월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금강산선(양구~내금강) 철도 건설을 위한 국회 포럼에 함께 참석해 남북 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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