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과 울진지역에 시간당 40~50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크고 작은 피해 속출생

경북 영덕과 울진지역에 시간당 40~50mm의 물폭탄이 쏟아져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강구시장 인근 주민 140여명이 24일 새벽 긴급 대피하고 도로가 침수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영덕군 재난대응팀이 오전 5시 30분께 강구면 침수지역 에서 배수작업을 하고있다ⓒ영덕군청

영덕, 울진지역에는 지난23일 오후 11시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24일 오전 7시까지 영덕 강구면의 268mm를 비롯 평균 2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이날 쏟아진 폭우로 영덕소방서에는 46건, 울진소방서 19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강구시장 인근 주민 140여 명이 24일 새벽 긴급 대피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영덕군 강구면에는 23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시간 30분가량 125mm의 집중폭우가 쏟아져 가옥이 침수되어 70세대 주민 130여 명이 인근 노인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영해면 괴시마을 등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영덕군은 재난대응팀을 비상 가동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강구면 오포리 일대 침수지역의 배수를 모두 완료했다.

▲울진군재난팀이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 ⓒ울진군청


울진에서도 이날 시간당 40~5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평해읍 225mm를 비롯해 평균 19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께 쏟아진 폭우로 울진읍 도심지 일부가 침수되고 울진읍 온양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울진군 재난팀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긴급 출동, 복구 작업을 하고 피해 파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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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동해안에 26일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울진군과 영덕군은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이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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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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