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KOMSA)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과 남정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의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 선박도면 공유 ▲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해양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해양 안전관리 ▲ 선박 안전검사 정보 인프라 구축 고도화 ▲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점검 시 검사원 지원 ▲ 중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유지 등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필요하다고 협의된 사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체 도면과 각종 축적된 해양사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현장 구조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이전부터 해경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어선사고 예방 대응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을 비롯해 해상교통을 점검하고 불법 증·개축 어선을 단속하는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사고 저감(低減)과 대응력 제고라는 공통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해 전라북도 해상을 안전한 바다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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