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연내 완료

정선·고한·사북 60% 데이터베이스 구축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하공간 안전확보를 통한 안전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지하시설물을 효율적 관리를 위한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수치화해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 모두가 안전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선군 지하시설물 전산화 작업. ⓒ정선군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25억 3000만 원을 들여 정선·고한·사북읍 일원 466.7㎞(도로 175.8㎞, 상수도 138㎞, 하수도 152.8㎞)에 대해 현재 전체 사업의 약 60%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올해 국비 6억 8500만 원을 확보하고 하반기에 정선·고한·사북 지역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로 도로 중복 굴착 방지에 따른 예산 절감은 물론 상·하수도 노후관 정비 등 도시정책의 기본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씽크홀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영 민원과장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군민 재난 안전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