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낚시어선 사고·법규위반 40% 감소

▲군산비응항새벽에출항준비중인낚시배ⓒ프레시안

해경의 현장홍보와 선장들의 자정노력이 더해지면서 낚시어선 안전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낚시어선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 간 평균보다 사고 발생과 법규위반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올 1월 ~ 6월까지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모두 3건(장비고장 2, 침수1)으로 지난해 5건(최근 3년 평균 4건)에서 40% 줄었다.

법규위반 사항도 지난해 상반기에 21건(최근 3년 평균 12건)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4건(무면허1, 영업구역 위반2, 검문검색 불응1)으로 크게 감소했다.

사고와 법규위반 건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낚시어선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일거라 추측됐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은 상반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7만 6261명에서 올해 8만 2246명으로 8% 이상 증가했고 출항 횟수도 5871회에서 5979회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응 노력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경은 평가했다.

해경은 "지난해 중순부터 낚시어선 현장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이용객으로 가장하고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점검한 결과 구명조끼 미착용이나 선내 음주 행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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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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