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 후보자 추천을 8월 19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시민의식을 발휘해 인명을 구하거나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추천서와 함께 블랙박스 영상 등의 증빙자료를 고속도로장학재단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는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8월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의인에게는 공적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과 감사패가 수여되고, 추천인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연 1회 고속도로 의인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상시추천 제도를 추가로 도입해 적시에 의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상시추천 제도로 지난 2월에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화재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구출한 이종태씨가 올해 첫 의인으로 선정됐다.
진규동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現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용기를 낸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많이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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