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52억원 측량S/W 지역인재 위해 통 큰 기증

공사자체개발 측량소프트웨어 '랜디고', 올해 전국 20개 학교에 52억 원 규모 779개 기증

▲LX는 17일 오후 전북대학교에서 랜디고 프로그램 기증식을 가졌다. ⓒLX

지역상생에 앞장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52억 짜리 통 큰 기증을 약속했다.

LX는 올해 안에 전국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개발한 측량업무 소프트웨어인 '랜디고' 52억 상당을 기증한다고 17일 밝혔다.

랜디고 소프트웨어는 LX에서 자체 개발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업무용 전문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증예정인 779개는 모두 교육용 버전이다.

올해 기증대상인 학교는 전북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북, 광주, 전남, 경남 등 6개 지방자치단체 소재의 16개 대학과 4개 고등학교 등 총 20개 교육기관이다.

LX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17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토탈측량시스템' 677개 30억 원 어치를 기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충주공업고등학교에 랜디고 프로그램 30개를 전달했다.

김택진 LX 공간정보본부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요즘 공사가 기증하는 측량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전공 학생들이 지적(地籍)과 공간정보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지역공동체와 함께 상생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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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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