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풍 해양리조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양양 대명쏠비치 호텔&리조트에 여름 성수기 동안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설된다.
양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명쏠비치를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 성수기인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3~9시까지 대명쏠비치 베누스광장에 한시적으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대명쏠비치 직거래장터에 입점하는 농가는 낙산배농원, 강소농연구회, 대솔·양양처럼·구룡령양봉영농조합, 용천 과수농가 등 7개소로 배즙·배아이스크림·배슬러시, 송이젤리·과자·곤드레죽, 오곡산채(분말),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과 신선한 제철채소 및 여름과일 등 24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낙산배농원 등 4개 농가․법인이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1억3420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군은 장터 운영에 앞서 참여업체 및 농가의 상품진열을 위한 바스켓 및 가격표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할 소포장재 등을 지원해 쏠비치 컨셉에 맞는 맞춤형 직거래장터를 아기자기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파라솔과 탁자, 전기연결 등은 쏠비치에서 지원한다.
군은 사전 친절교육 및 현장답사를 실시하는 한편, 수시 점검 및 지도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15일 “매년 대명쏠비치 사측과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해오고 있다”며,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어 현장 직거래 판매뿐만 아니라 추후 재구매가 이루어져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하반기에도 수도권 자매결연도시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3~4회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강원푸드박람회,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 등 수도권 판매 행사를 통해 지역에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