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9일 강민국(경남 진주시 을) 의원을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사모펀드 비리특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강 의원은 사모펀드 비리특위에서 최근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사태를 비롯한 일련의 금융 비리를 정조준 할 예정이다.
‘사모펀드 비리특위’ 위원은 강 의원을 포함해 윤창현 의원, 이영 의원, 김웅 의원, 유상범 의원과 정무위원회에서 오래 활동한 유의동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강 의원은 “금융시장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라면서 “라임 펀드 사태 이후에 금융당국이 면밀히 조사하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놨다면 이처럼 큰 금융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일련의 라임 사태, 옵티머스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도 안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21대 국회에서 사모펀드 부실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비리특위’는 금융당국의 감독 허점을 조사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초유의 사모펀드 사기극 뒤에 권력형 비리가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만큼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계획이다.
강 의원은 사모펀드 비리특위와 정무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부실 사모펀드의 선량한 피해자를 보호하고 안정적 금융시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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