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불법어업 7월 집중단속 실시

전북 군산시가 7월 한달 동안 불법조업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산시는 서해안 연·근해 불법어업 특별단속 추진에 따라 7월 한 달간 본격적으로 군산시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해 불법조업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적인 단속대상은 ▲포획·금지체장을 위반해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무허가 어업행위 ▲시·도 경계 침범 조업행위 ▲세목망사용 금지기간 및 조업금지기간 위반 행위 등이다.

7월은 꽃게 금어기(6.21~8.20), 조업금지기간(개량안강망 7.1~7.03, 근해형망 6.1~7.31), 연안선망 세목망금지(7.1~7.31) 등 본격적인 멸치조업이 시작된 가운데 한 달간 불법조업 만연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항·포구 주변에 현수막도 게시하는 등 불법어업 방지를 위해 단속계획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불법어업 적발 시에는 수산관계법령 등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어업허가 취소·어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유상근 기자(=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