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오는 11월까지 900여 가구 대상

삼척시가 오는 11월까지 ‘2020년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이지만,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삼척시 청사. ⓒ프레시안

이에 따라,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올해 지원 가구 수는 900여 가구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원한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 대상자 확인서류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8월 5일까지 삼척시청 재난안전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정원미달일 경우 접수기간 이후에도 추가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취약계층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해 총 3682만 원을 들여 734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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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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