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AI 전문인력 양성 본격 나선다

AI 국가전략 관련 산업 선도 및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 될 전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ETRI)이 제4차 산업혁명 및 지능화 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AI 국가전략과 함께 관련 산업 선도 및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기계학습 및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코리아 및 아마존 웹서비스(Amazone Web Services, 이하 AWS) 코리아와 공동으로 AI 교육과정을 개설해 AI 아카데미 원내 교육을 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ETRI-AI아카데미는 연구원 내 AI 관련 연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인력 채용에는 한계가 있는 가운데 AI 분야 핵심 연구개발 역량과 AI를 이용한 산업 특화 활용 역량 강화 등 AI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카데미는 연구사업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보유 기술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직무별 학습경로를 바탕으로 전략, 기초·공통, 전문, 심화, 고급과정 등 5개 과정의 교육체계로 구성된다. 교육과정별 특성에 따라 온라인 교육, 팀 프로젝트형 실무중심 원내 교육 등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지난달 1일, 운영 전담부서인 AI전문인력양성실을 꾸리고 내·외부 위원으로 교육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면 교육환경 변화 추이에 따라 AI 분야 국내·외 온라인 교육과정도 병행, 제공한다.

특히, AI 전담 교육장을 새롭게 정비, NVIDIA의 최신 고성능 GPU 서버와 같은 AI교육용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여 팀 프로젝트 심화과정의 교육 효율성 및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AI를 잘 다루고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직무전환 교육프로그램 개발, AI 분야 컨설팅 및 사내강사 활용, 동료학습 조직문화 확산 등으로 AI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분야별 AI 활용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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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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