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및 깜깜이 환자 발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집단생활을 하는 기숙사 입소 타지역학생과 초·중·고 학생, 노인요양시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5월 지역 내 학교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에는 호흡기질환 유증상 학생들이 선별진료소 방문 시 검체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139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낮은 열감 및 발열인 경우에도 진료 처방을 병행해 지난 6월 말까지 473명의 학생을 상담·진료했다.
특히 단체생활로 감염자 발생 시 확산 우려가 높은 태백기계공고 기숙사생들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이동선별진료소를 2회 운영하고 76명에 대한 선제 검체 검사를 실시해 지난 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는 지역 내 요양원 3곳과 주간보호센터 2곳 등 노인요양시설 직원 및 간호사, 요양 보호사 33%를(195명 중 65명) 대상으로 코로나19 표본 검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시설에 거주하거나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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