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플라이강원 취항 등 외국인 관광객 맞이 ‘외국인 관광택시’ 7월부터 운영

3일부터 발대식 갖고 도비 포함한 사업비로 본격 운영

양양군이 플라이강원 취항 및 외국인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7월부터 2020년 외국인관광택시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3일 오후 양양군사이클경기장 옥외 주차장에서 관광택시 운전자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외국인 관광택시 양양 발대식을 했다.

행사는 친절서비스 실천 선서 및 관광택시 인증서 수여, 안내 깃발 부착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양군 SNS기자단 및 인플루언서 팸투어 참가자를 초청해 외국인 관광택시에 탑승 운행해 운영 코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군은 지난 2월 관내 개인 및 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신청 공고를 통해 운전자 모집을 완료하고 선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및 문화관광 해설 교육을 했다.

또, 필수관광지와 추천관광지 등 1일 3시간 동안 갈 수 있는 관광지(낙산사, 양양전통시장, 하조대, 오산선사유적박물관, 서피비치, 죽도정, 휴휴암, 남애항, 남대천연어생태공원, 오색주전골 등)를 코스로 운영하며, 이용객이 지불해야 할 택시요금은 2만원으로, 이 금액 외의 차액을 군에서 도비가 포함된 보조금으로 지급해 정산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홈페이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여행업계 및 미디어 팸투어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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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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